인구 감소 시대, 인구구조 변화와 지방 소멸의 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미래 우리 주변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전망해보고 인구 감소 이슈를 논의해 본적이 없다.
이 인터랙티브 리포트는 크게 2가지 부분으로 구성되어있다. “2040년 대한민국 장래인구 보고서”에서는 공간으로 보는 2040년 대한민국 인구 증감 현황과, 인구 감소가 우려되는 지자체, 시군구 단위 장래인구와 고령인구 비율 그리고 인구 감소 시대임에도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적인 지역인 세종시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2040년 우리 지역의 인구 살펴보기”에서는 국토를 좀 더 세밀하고 촘촘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500m 격자단위와 시군구 단위로 2040년의 장래인구 전망치와 2020년 인구추계 대비 변화를 지도로 탐색해볼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시군구를 선택하면 해당 시군구가 속한 시도 지자체의 500m 격자단위 장래인구와 인구변화율이 인터랙티브하게 제공되어, 관심 지역의 장래 인구 전망과 변화율을 그래프와 지도로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이 인터랙티브 리포트에서 제시하는 장래인구와 인구 변화율 전망은 지역개발 사업 등에서 지역의 낙후 수준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이며, 인구 감소시대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개발사업을 기획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ㅇ 자료의 출처
이 인터랙티브 리포트는 ‘이보경(2019). 2040년 장래인구 분포 전망 연구. 국토연구원: 세종'결과를 재구성한 것이다. 이보경(2019)에서는 2018년 격자별 인구 규모와 인구구조, 인구변동요인(출산율, 생존율), 시도 단위 인구 이동을 고려한 코호트 요인법을 통해 2040년까지 장래인구를 전망하였다. 이보경(2019) 연구에서 제시한 격자단위 장래인구의 시도별 총합은 통계청에서 공표한 시도 단위 장래인구추계(2019)와 같지만, 지역의 미래를 좀 더 촘촘하게 500m 격자단위로 예상해볼 수 있다는데 차이점이 있다.
기타 자료 출처: - 2018년 500m 격자단위 인구: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정보플랫폼(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 2018년 시군구 단위 인구: 통계청(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ㅇ 자료의 한계
이보경(2019)에서 제시한 장래인구는 지금까지의 인구 변동 추세(시도 단위 출산율, 생존율, 인구이동)를 고려하여 추계된 결과이다. 따라서 미래에 인구 변동 요인이 변하면, 실제 해당 지역의 인구와 전망한 인구 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인구 구조와 인구 변동 추세가 지속된다면 어떻게 지역이 변할까에 대해 관찰할 수 있는 자료이다.
“2040년 대한민국 장래인구 보고서”를 통해 인구 감소 시대 우리 주변이 어떻게 변할지 이슈를 제기하고 소통하는 계기로써 화두를 던지고자 한다.
만든 사람들
기획 : 이보경(bklee@krihs.re.kr), 이영주(leeyj@krihs.re.kr)
분석 및 제작 : 이보경
프로그래밍/퍼블리싱 : 망고시스템
2040년 대한민국 장래인구 보고서
공간으로 보는 2040년 대한민국 인구 변화율
통계청(2019.3.)에서 공표한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인구는 2020년 5,178만명에서 2040년 5,086만명으로 약 1.78% 인구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래 대한민국 인구 변화를 격자 단위로 세밀하게 살펴보면... 2040년까지 대한민국의 인구 거주 지역(500m 격자 19만 7,856개)의 80% 이상 면적에서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 국토를 500m 격자로 구획해보면, 총 41만 8,452개 격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중 현재 인구가 살고 있는 거주 격자는 약 47.58%(19만 7,856개)이고 나머지 지역은 자연을 포함한 비거주 지역입니다.